우리 집은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가족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버지, 아버지 모두 당뇨약을 복용 중입니다. 저에게도 유전 전인 요인으로 당뇨가 의심될 수 있겠죠? 저뿐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당뇨병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부모님,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중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정작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고, 그 결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당뇨병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식습관과 운동으로 유전적 요인일 이겨보는 내가 되어 보려 합니다. 저와 함께 당뇨병을 극복해 볼까요?

당화혈색소로 알아보는 혈당 조절의 핵심
당뇨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몸에서 혈당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위와 장을 거치면서 포도당의 형태로 변환되고, 이 포도당은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 됩니다. 혈액 속포도당농도가 바로혈당이며, 이는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의해 조절됩니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포도당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자신의몸을외부의적으로 오인해 공격함으로써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당뇨는 대부분 제2형 당뇨병으로,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합니다. 여기서 유전적소인이란 우리 몸이 인슐린에 대해 반응을 잘하지 않는 상태, 즉 인슐린저항성을 의미합니다.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나이가 들고 배가 나오며 운동이 부족해지고 기름진 음식이나 단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인슐린저항성이 생깁니다. 이때인슐린을 많이 만들어내는 능력이 떨어지는 유전적소인이 있다면, 이를 극복할 만큼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병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중하 나가 바로 당화혈색소입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붙은 적혈구를 의미하며, 적혈구가 우리 몸에서 약 121일 정도살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면 최근 3개월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수치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적혈구에는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혈당이 높으면 포도당이 이 헤모글로 빈에들러 붙어 당화가 이루어집니다. 정상인의 경우당화혈색소는 5.7% 미만이며,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당화혈색소를 7% 미만으로 유지하면 거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7%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혈당치료의 목표가 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진단 결과의미
| 5.7% 미만 | 정상 | 최근 3개월 평균 혈당 정상 |
| 5.7~6.4% | 당뇨 전단계 | 주의 필요, 생활습관 개선 시급 |
| 6.5% 이상 | 당뇨병 진단 | 적극적 치료 필요 |
| 7% 미만 | 치료 목표 | 합병증 예방 가능 |
합병증, 소리 없는 살인자의 무서운 결과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을'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부르지만, 소리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그 심각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장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별로 무서워하지 않지만, 막상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굉장히 무섭습니다. 눈이 안보이거나, 소변을 못 봐서 투석을 해야 하거나, 발이 썩어서 잘라야한 상황을 상상해 보십시오.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도 크게 증가합니다.
당뇨병이라는 병은 당이 높은 피가 흐르는 병입니다. 당이 높은 피는 자꾸 혈관을 손상시키는 데, 특히 우리 눈 속의 필름역할을 하는 망막에는 굉장히 가는 미세한 혈관들이 많기 때문에 당뇨가 있을 때 잘 손상됩니다. 망막의 혈관이 손상된 후 새로 생긴 혈관이 또다시 터지면서 눈 안에 피가 고여빛이통과하는것을 막게 되면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당뇨병성망막병증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합병증이 당장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10년, 20년 후에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특히 나이가 젊어서 당뇨병진단을 받았지만 아무 증상이 없는 분들은 당뇨병을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고 가볍게 보다가 나중에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를많이볼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당뇨병환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심각성이 낮은 병으로 여겨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천천히 나빠져서 2차 합병증을 유발하는 특성 때문에 당장의 심각성을 모르고, 이로인해꾸준한관리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뇨병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당뇨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걱정하시는데, 중요한 것은 혈당조절이 안 된 고혈당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것과 약을 먹어서 생기는 부작용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을 조절해서 당뇨병의 합병증을 막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 크기 때문에 약물요법을 하는 것입니다.
식이요법과 운동, 당뇨 관리의 기본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치료란 반드시 약물요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교정요법이 사실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며, 모든 당뇨병약의 설명서를 보면'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사용한다'는표현이나옵니다. 그래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해 혈당을 낮추는 노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당뇨환자의식이 요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쌀밥이 가장 큰 적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기름이문제라 고하며, 설탕이 문제라는 말도 있어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칼로리'입니다. 작은 버터 한 조각이 양배추로 치면 엄청난 양만큼의 칼로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특정음식을 피하는 것보다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로리를 계산하지 못하는'칼로리맹'에서 벗어나야 슬기롭게 식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많은 당뇨환자들이 특정식품으로 당뇨를 조절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여 주와 돼지감자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학회에서도 특정음식을 절대 강조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주의 경우차란 틴이라는 유효성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으로 검증해 보면 큰 효과는 없습니다. 돼지감자는이눌린이라는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많이 섭취하면 배가 부르고 가스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름이'이눌린'이다 보니'먹는 인슐린'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했는데, 식이섬유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있겠지만 특별히 권유할만한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치료중주의 해야 할 것이 저혈당입니다. 뇌가정상적인 활동을 하려면 많은 양의 포도당이 필요한 데, 정상인의 경우필요한 만큼의 포도당을 공급받습니다. 그러나 혈당을 낮추는 치료 중 인슐린과 약으로 인해뇌에충분한포도당이 공급되지 못하면 뇌가 경고신호를 보냅니다. 저혈당이 되면 어지럼증, 식은땀, 손떨림이 생기며, 심한 경우의 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저혈당은 대략혈당수치 70 이하를 말하며, 이때는 탄수화물 15g으로 혈당을 올려야 합니다. 각설탕 3개, 사탕 3개, 주스반컵이 이에 해당하며, 약국에서 알약형태의 포도당을 구입해 복용해도 됩니다. 만약저혈당으로의 식을 잃었다면 억지로 음식을 먹이려 하지 말고, 119를 통해 응급실로 가거나 글루카곤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비만은 당뇨병을 발생시키고 악화시키는 가장 위험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복부에 쌓인 지방은 인슐린작용을 방해하고,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을 억제시켜 당뇨병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적절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당뇨병예방과 치료의 핵심입니다.
결론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만성질환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당화혈색소를 체크하고, 합병증의 위험성을 인식하며, 올바른 식이요법과 운동을 실천한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당장의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지 말고, 나에게 맞는 생활습관을 만들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당화혈색소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A. 당뇨병 환자의 경우 3개월마다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혈당 조절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다면 6개월마다 검사해도 되지만, 치료 초기나 혈당 조절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더 자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당뇨병 합병증은 언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나요?
A. 당뇨병 합병증은 대부분 10년, 20년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를 7% 미만으로 유지하면 합병증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Q. 여주나 돼지감자 같은 식품이 정말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나요?
A. 여주에는 차란틴이라는 성분이, 돼지감자에는 이눌린이라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혈당 조절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학회에서도 특정 음식을 강조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정 식품에 의존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를 조절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Q. 저혈당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 저혈당은 혈당 수치가 70 이하로 떨어진 상태로, 어지럼증, 식은땀,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즉시 탄수화물 15g을 섭취해야 합니다. 각설탕 3개, 사탕 3개, 주스 반 컵이 이에 해당하며, 약국에서 구입한 포도당 알약을 복용해도 됩니다. 만약 의식을 잃었다면 억지로 음식을 먹이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글루카곤 주사를 투여해야 합니다.
Q. 당뇨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많은 분들이 당뇨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것에 걱정하지만, 중요한 것은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것과 약의 부작용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지만, 혈당을 조절해서 합병증을 막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 큽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체중을 줄이면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도 있지만, 이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출처]
당뇨병 원인과 증상! 당뇨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Gh81gech3d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