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직접 제작한 전기자전거 배터리 팩으로 출퇴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오래 타고 싶은 욕심에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습관처럼 충전기를 연결했고, 다음 날 아침에도 완충 상태 그대로 출발했습니다. 주말에는 사용할 계획이 없는데도 100% 충전된 상태로 며칠씩 방치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배터리는 항상 가득 충전해 두는 것이 좋다'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자 분명 새 셀이었는데도 주행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셀을 하나씩 측정해 보니 내부 저항은 증가했고,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도 처음보다 감소해 있었습니다. 그때 비로소 문제가 셀의 품질이 아니라 내가 반복했던 충전 습관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배터리 DIY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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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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