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700km - 800km 이상으로 끌어올리거나 전동 모빌리티의 가용 시간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배터리 공학자들이 가장 집요하게 개량하고 있는 소재가 바로 음극재입니다. 수십 년간 배터리 음극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 온 흑연(Graphite)은 탄소 결정 구조의 한계로 인해 이론적 최대 용량이 372mAh/g에 묶여 있습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소재로 도입된 것이 바로 실리콘(Silicon)입니다. 실리콘은 이론상 흑연보다 10배 이상 많은 약 4,200mAh/g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꿈의 소재로 불립니다. 그러나 실리콘을 음극재로 적용하는 순간, 셀이 부풀어 오르고 불과 수십 회의 충방전 만에 수명이 끝나버리는 치명적인 볼륨 팽창(Swelling) 현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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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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